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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으로 봄나들이..뮤지컬 ‘파가니니’ & ‘어린왕자’

최근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연장 나들이가 한층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무대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바이올린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파가니니>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색다른 낭독뮤지컬로 선보이는 낭독뮤지컬 <어린왕자>가 인기몰이를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액터뮤지션 KoN(콘)과 김경수, 서승원, 이준혁, 박규원, 유승현, 유주혜, 하현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7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액터뮤지션 KoN(콘)의 실제 바이올린 연주가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중독성 있는 넘버”, “이 가격에 볼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콘의 연주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극”, “바이올린 연주와 뮤지컬의 조화”,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어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는 3월 17일까지 전석 20% 봄나들이 할인을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저녁 공연 이후 액터뮤지션 KoN(콘)의 스페셜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비르투오소 데이’를 진행 하는 등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선사한다.

지난 8일 개막한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음에 위로와 위안을 얻었어요”, “넘버들도 좋고 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잊었던 것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극” 등 작품에 대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지며 비교적 부담 없는 공연시간과 티켓가격으로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이하여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생텍쥐페리’역에는 루이스 초이와 정동화가 무대에 오르며 ‘어린왕자’역에는 박정원과 이우종, ‘장미’, ‘뱀’, ‘여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코러스’역에는 김리와 김환희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파가니니>는 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구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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