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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충북 실현"...道, 청년일자리 창출 잰걸음

2019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877억원 들여 취업·창업 지원

충북도가 극심한 취업난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청년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청년 중심의 일자리 지원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충북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청년위원회를 개최, 5대 전략 77개 단위사업에 877억원을 투입하는 ‘2019년도 충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청년과 소통하는 열린 청년정책, 청년능력개발 및 청년활동 지원, 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청년창업 육성 및 환경조성, 청년의 행복가족 형성 지원을 청년정책의 5대 전략으로 수립했다.

청년정책과 청년활동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정책형성과정에 청년참여 확대, 청년축제 추진, 청년종합정보사이트 ‘충북청년포털’ 운영 등을 추진한다. 청년능력개발 및 청년활동 지원 사업으로는 청년연구자(박사) 역량강화 지원, 충북청년희망센터 조성·운영 등을 펼친다.

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을 위해 학일자리센터 운영, 청년임금격차 해소 지원에 나서며 특히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지원 및 일 플러스 경험 청년일자리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육성 및 환경조성을 위해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31개팀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랩 등 지역연계 창업지원, 창업지원자금 융자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청년의 행복가족 형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충북행복결혼공제 대상을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시행하고 출산양육 지원금 지급, 청년예술가 창작 작품 페스티벌 운영, 사회초년생·대학생을 위한 행복주택과 충북학사(동서울관)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충북도에서는 청년중심의 젊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청년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청년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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