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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중국도 운항 중단”, 5개월 만에 같은 기종 추락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중국도 운항 중단”, 5개월 만에 같은 기종 추락




157명 탑승객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는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했다.

그러나 해당 비행기는 이륙 6분 만에 연락이 끊겼고 아디스아바바서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다.

이에 에티오피아 국영TV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며 “추락기에는 33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현지시간 10일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 맥스’ 시리즈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이 같은 지시에 따라 737 맥스 시리즈 운항을 대부분 중지하고, 737-800 기종 등을 대체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라이언에어의 737 맥스 8 기종이 추락한 데 이어 다시 5개월 만에 같은 기종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취해진 지시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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