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산대개조 정책 투어’를 12일 영도구에 있는 창의산업공간을 시작으로 16개 구·군을 찾아가서 개최한다. ‘부산대개조 정책 투어’는 지난달 13일 대통령과 장관,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의 후속행사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방문 지역으로는 최근 어려운 조선·해양·수산업 지역 경제를 감안해 영도구를 선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도의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오 시장은 순차적으로 모든 구·군 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장점검, 비전발표, 주민과의 대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딱딱한 순방 일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장과 소통 중심의 정책투어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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