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시장에 공급된 오피스텔과 달리 아파트의 명품 브랜드가 적용된 오피스텔은 주거, 미래가치 부문에서 비 브랜드 오피스텔보다 더 뛰어난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가 최근에는 오피스텔까지 발을 넓히며 분양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미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브랜드를 오피스텔에 함께 써 인지도와 신뢰도를 같이 높인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안정성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입지가 좋은 곳에 지어지며, 안정적인 규모와 탄탄한 재무구조로 공사 지연 우려가 적다. 브랜드에 걸맞는 평면 개발과 특화 서비스를 갖춰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도 한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대 선호도가 높고,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은데다, 구입 후 프리미엄이 형성되면 언제든지 되팔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매우 뜨겁다.
실제 브랜드 오피스텔은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공덕푸르지오시티’(2013년 준공)의 전용면적 27㎡는 2억7,000만원 선에 거래가 된 반면, ‘마포삼보나눔’(2015년 준공)의 전용면적 26㎡는 이보다 낮은 2억4,500만원 선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삼보나눔’이 공덕역과 더 가까운 지리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오피스텔인 ‘공덕푸르지오시티’에 밀려 3천만원 가까이 차이를 보인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시기에는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브랜드 오피스텔을 적극 검토하는 것이 좋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가격 상승 및 환금성에서 비 브랜드 오피스텔보다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대형 건설사들이 알짜 입지에서 앞다퉈 브랜드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분양 시장에서는 이미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이 부산시 수영구 일원에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은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177-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0~28㎡, 총 160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안’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이안(iaan)’은 인간이 추구하는 자부심, 편안함, 품격 등 모든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 설계와 푸른 공원을 연상시키는 테마파크,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적 생태단지 등 기존의 아파트와 확연히 다른 차별화를 추구하는 대우산업개발의 브랜드다.
이에 해당 브랜드가 적용된 ‘이안 테라디움 광안’은 이 일대에 공급된 다른 오피스텔과는 다른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비롯해 입지여건, 교통환경 등 최적의 요소를 두루 갖춘 새로운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어지게 될 예정이다.
실제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이 단지는 대부분의 실에서 바다와 광안대교를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비치프론트뷰를 적용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함께 확보하여 주거 쾌적성은 물론 미래가치까지 동시에 갖췄다. 특히 전 실을 소형면적으로 구성해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더불어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
브랜드 오피스텔에 걸맞은 최적의 입지도 선점했다. ‘이안 테라디움 광안’은 민락골목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차량 약 10분 거리에 대형 할인마트인 메가마트(남천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몰, 롯데백화점(센텀시티점), 홈플러스(해운대점) 등이 위치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안 테라디움 광안’ 분양관계자는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인접해 있고, 단지 앞 광안로를 통해 부산 도심 및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더불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오피스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은 이달 분양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1번지 파로스건물 17층에 마련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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