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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영화학교 2019년 신입생 맞아 비상의 날개짓

11일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입학식, 프로듀싱 수업 시작

마이크 피기스 감독, 에이제이 라이 프로듀서 등 참여

부산아시아영화학교(Busan Asian Film School·AFis)의 정규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가 11일 오후 5시 입학식을 한다. 올해는 총 23개국에서 136명의 교육생이 지원해 6.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획안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7개국 20명이 뽑혔다.

프로듀싱 과정에 중점을 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현직 프로듀서 및 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한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써스펜스’(2012)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 개발‘ 과목을, 영국 인 프런트 필름의 에이제이 라이 프로듀서가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와 프로젝트 멘토링을 담당한다.

오는 10월 개교 3주년을 맞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국내 유일의 프로듀서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재 배출 인력들은 영향력 있는 영화제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 영화인 및 영화 산업계와의 네트워킹 확대는 물론 2018년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세계 15대 국제 영화학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프로듀서 전문 교육기관인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부산을 중심으로 아시아 영화산업의 협력과 공동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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