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리그 시범경기가 12일 오후1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kt wiz),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 서울 고척스카이돔(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경남 김해 상동구장(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등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시범경기는 20일까지 8일간 열린다. 팀당 8경기씩 40경기만 치르고 오는 23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를 준비한다. 경기는 모두 오후1시에 시작하고 우천·미세먼지·황사 등 기상 악화로 취소된 경기는 따로 재편성되진 않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데 이어 시범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한다. 승패보다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대 전력을 좀 더 파헤치는 게 시범경기의 최대 과제다. 시범경기를 마치면 시즌 판세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게 된다.
/양준호기자 migu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