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 신도시의 아파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해당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분양가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입주민이 직접 간이 측정기로 화장실의 라돈 수치를 측정해본 결과 세제곱미터당 2300베크렐, 공동주택 권고기준보다 11배 이상 높은 수치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은 “저희 단지는 200세대 이상 다 수치를 재봤거든요. 53pCi/L까지 나와요. 기준치는 4pCi/L이에요. 그러면 한 12배 나오는 거죠.”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은 화장실 선반에 설치된 화강석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편, A건설이 최근 시공중인 경기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 단지에 사용할 자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어 경기도 동탄2신도시와 전주, 창원 지역 등에서 B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며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