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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가로림만’, 명품생태공간으로 탈바꿈

충남도, 7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가로림만_국가해양정원_기본계획_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가로림만을 43년전 생명의 공간으로 다시 되살린다.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대국민 힐링 공간 조성 방안을 최종 점검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장승재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가로림만 지역 농·어업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 추진상황보고, 토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유일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공간이자 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충남도의 역점 과제중 하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오씨에스도시건축, 충남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공동 수행해 이날 제시한 최종안은 해양환경·생태복원과 해양생물 보호 등 건강한 바다환경을 기반으로, 해양생태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주민주도 운영체계 및 지역상생 전략을 통해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안에는 솔감저수지 해수유통을 통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웅도내 갯벌 복원을 위해 해수유통 교량을 설치하는 안이 담겼다.

또한 ▦국가해양정원센터 ▦가로림만 생태학교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해양힐링 숲 ▦등대정원 ▦가로림만 전망대 ▦가로림만 둘레길 ▦식도락 거리 등을 주요 도입 시설로 꼽았다.

가로림만 구역별 계획으로 ▦남측지구(서산·태안)는 ‘화합과 상생발전의 공간’으로 ▦동측지구(서산)는 ‘체험과 역동적인 활동 공간’으로 ▦서측지구(태안)는 ‘조용한 삶과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도 담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43년전인 1976년의 가로림만은 수많은 생명을 품은 갯벌과 바다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했다”며 “79개 방조제로 닫혀있는 가로림만에 생명이 깃들도록 하구를 열고 갯벌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1만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의 유인도서와 48개의 무인도서가 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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