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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해외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 강화"…판로지원 추진계획 발표

2018년 100여개 중소기업 판로지원…만족도 우수 프로그램 중심으로 사업 재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해외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 강화, TV홈쇼핑 지원기업 확대를 골자로 한 ‘2019년 판로지원 추진계획’을 7일 발표했다.

부산혁신센터는 그 동안 지원 사업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수요자 중심으로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판로 관련 프로그램에는 4년간 전국 7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는데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던 판로지원 프로그램은 입점과 매출향상 등의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먼저 TV홈쇼핑 라이브 방송 지원 사업은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 NS홈쇼핑과 같은 주요 홈쇼핑사와 협업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 인하 등을 지원하고 방송 횟수와 참여기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 대한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유통사와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요식업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홈플러스 청년드림식당 지원 사업’ 역시 올해 5개 점포를 개소해 8호점까지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역 홈플러스에서 문을 연 청년드림식당 1, 2, 3호점은 퓨전 메뉴 등 젊은 감각을 앞세워 점포별 월평균 1,000만 원이 넘는 매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에 구축한 ‘BE GOODS 중소기업 상품 전용매장’의 시장 테스트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BE GOODS 매장은 현재 호치민 롯데마트 2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0여 개 중소기업이 입점해 300여 개 품목을 취급하며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센터에서는 지역 유망 소비재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진출 기업 수를 확대해 현지시장 테스트베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혁신센터의 스마트스튜디오에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지원 수요에 착안, 사진촬영·영상제작 등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영상 콘텐츠의 경우 올해 공모를 통해 상·하반기 각 3개 기업을 선정해 각 기업의 요구에 맞는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판로지원 외에도 제품의 상품력 강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품 발굴부터 상품력 개선, 국내외 대형유통망 입점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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