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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설민석 "박정희 전 대통령, 최초의 라면 맛 봐"

tvN




‘어쩌다 어른 2019’ 설민석의 근현대사 강연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 설민석은 대한민국의 두 가지 기적, 민주화와 산업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앞서 진행된 화에서 그는 3.15부정선거의 뒷이야기부터 유신체제에 대한 설명까지, 우리나라 민주화의 아픈 역사를 총정리했다. 올빼미 개표, 샌드위치 표 등 3.15부정선거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전해 놀라움과 황당함을 자아냈다.

또한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김주열 열사의 충격적인 죽음과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시신을 완강히 거부한 이유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4.19혁명과, 어린 학생들까지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초등학생 강명희, 중학생 진영숙 양의 편지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설민석은 대한민국이 힘들고 배고팠던 시절, 최초의 라면 맛을 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오늘날의 매운 라면이 탄생했다는 비화를 밝혀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 2019’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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