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경원, “한국당 패싱 선거제 개혁은 입법부 쿠데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원내각제와 맞지 않아"

7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제1야당을 패싱하면서 선거제도를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사상 초유의 입법부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검토를 “최악의 빅딜 획책”이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발언과 함께 선거제도 주요 쟁점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에 대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는 분권형 권력제도 개편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선거제 개편안만 올려놓고 ‘먹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여 자신들의 이념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의원내각제와 맞지 않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경우 민주당의 2중대, 3중대만 만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관련, “현행 300석에서 단 한 석도 늘리는 개정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며 역시 종전과 같은 견해를 반복했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