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해 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이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조운해 전 이사장은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 선대 회장의 맏사위로 최근 별세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남편이다.
그는 경북대 의대(옛 대구의전)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근무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종사했다.
또한, 지난 1958년 박준규 전 국회의장 소개로 이 고문과 결혼해 삼성가의 맏사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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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전 이사장은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가의 맏사위가 된 후에도 의료인의 한길만을 걸었으며 결혼 후 고려병원 원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고 병원협회장과 아시아병원연맹 회장을 지냈다.
[사진=한솔그룹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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