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에서 김충재가 눈물을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충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충재는 어머니를 위해 기타를 연주했다. 이에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충재 아빠가 기타를 잘 쳤다. 그래서 충재가 기타 배운다고 했을 때 ‘아빠 따라 기타를 배우는 구나’그랬다. 충재를 보면 충재 아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김충재는 “사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내가 4살 때쯤 돌아가셔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흐릿하게 잔상만... 동생이 6월에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셨으니까 어머니가 동생을 만삭이실 때 그런 일을 당하신 거지. 그런 일이 있었던 거지 사별하신...”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나였다면... 엄청 패닉이었을 것 같거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고, 절망적이잖아 상황이. 근데 어머니는 겉보기에는 작고, 귀여운 여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강인하고, 대단하신 분이 아닌가. 근데 내가 항상 아들로서 부족한 게 많은 거 같아서 죄송한 게 많다”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충재는 “내가 미술의 길을 가는 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고집한 게 너무 이기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 했던 적도 많거든. 장남이고. 그런데 거기에 보답하는 길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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