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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500억 계약 포기하고 '평생직장' 택한 브라이스 하퍼

FA역대 최고액 기록했지만 연평균순위는 10위…"모험보다 안정"

FA계약 총액기준 역대 최고액 계약을 한 브라이스 하퍼/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선수 최대어인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500억원짜리 단기 계약 대신 13년간 매년 285억원을 받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모험보다 안정을 선택한 행보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1일(한국시간) 하퍼가 13년간 3억3,000만 달러(약 3,709억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4년 장칼로 스탠턴이 뉴욕 양키스와 맺은 13년간 3억2,500만달러의 연장 계약 기록을 깬 역대 최고액이다.

하지만 하퍼의 계약액은 연평균 수입으로 따지면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다. 연평균 2천538만 달러로 역대 FA 계약선수 10위에 불과하다.



역대 FA 계약 연평균 수입 1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다. 그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441만6,666달러를 받는다. 2위는 연평균 3,100만 달러를 받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다.

연평균 수입 1위에 오를 수도 있었던 하퍼는 10위권에 겨우 턱걸이한 금액으로 계약을 한 건 13년에 걸친 장기계약을 맺기 위해서 인 것으로 풀이된다. MLB닷컴은 “LA다저스는 단기 계약, 샌프란시스코는 10년 계약을 바랐다”라며 “이외에도 몇몇 구단이 하퍼와 접촉했는데 한 구단은 연평균 4,500만 달러(506억원)의 단기 계약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도 “하퍼는 한 팀에서 오래 운동을 하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FA계약 총액 최고액 순위(단위:달러)

순위 선수(구단) 총액 계약기간(년)
1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3억3천만 2019-2031(13)
2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3억 2019-2028(10)
3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2억7천500만 2008-2017(10)
4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2억5천200만 2001-2010(10)
5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2억6천만 2019-2026(8)
6 앨버트 푸홀스(에인절스) 2억4천만 2012-2021(10)
로빈슨 카노(시애틀) 2014-2023(10)
8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2억1천700만 2016-2022(7)
9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2억1천400만 2012-2020(9)
10 맥스 슈어저(워싱턴) 2억1천만 2015-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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