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근로조건에 변화 없이 직접고용을 해달라는 근로자 대표단의 요구를 수용했다.
인천대는 기존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달 1일 각 근로자와 직접고용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계·전기·소방 등 기술 분야는 만 60세, 청소 분야는 만 65세를 정년으로 정했다.
인천대는 지난해 5월 용역·파견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5차례 노·사·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열었고 실무협의도 진행했다.
협의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요청에 따라 학생대표도 참여해 정규직 전환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대학교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거점대학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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