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매력의 고준희가 ‘귀신보는 영매’ 캐릭터에 도전장을 냈다. 독특한 캐릭터, 송새벽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빙의’에 대해 고준희는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웃음을 가득 머금고 작품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도훈 감독과 배우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선, 박상민, 이원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빙의’는 맑은 영의 소유자인 불량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지닌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20년 전 사형당한 연쇄살인마의 영혼과 맞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연을 담은 작품이다.
고준희는 이 작품을 통해 장르물에 처음 도전장을 던진다. 그 역시 “장르물을 찍게 될 줄은 몰랐는데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의 반응에 대한 기대를 잔뜩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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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과의 조합은 의외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신선하다. 그는 “호흡은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송새벽과 연기호흡은 이번이 처음인데도 개인적으로는 케미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매 캐릭터는 상당한 부담이다. 그는 “실제 빙의를 해볼수도 없고”라며 웃음을 끌어낸 뒤 “캐릭터 안의 내면적인 모습에 공감해보려 노력했다”며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빙의’를 통해 악(惡)이 되살아나고, ‘빙의’를 통해 그를 수사하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끄는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는 3월 6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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