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대기업 아마존의 프라임 항공화물 수송기가 2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24일 일간 USA투데이와 현지방송에 따르면 아틀라스에어가 운항한 보잉 767 대형 화물기는 전날 오후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서 50㎞ 떨어진 습지대에 추락했다.
현지 방송은 탑승자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경찰관은 “탑승자가 생존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방항공청과 교통안전위원회는 현지에 조사팀을 급파했다. 애큐웨더 기상예보관은 USA투데이에 “사고 무렵 휴스턴 인근 지역에서 돌풍과 소나기가 있었다. 악천후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마존과 아틀라스에어는 사고 수습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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