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10분께 음주 상태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 위 SUV 차량 안에서 잠든 윤씨를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7차선 도로 중 2차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어 있던 윤씨를 발견했다. 윤씨는 기어를 주행에 놓은 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고, 이 과정에서 앞에 세운 경찰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측정 결과 윤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였다.
윤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해해 받은 조사에서 일체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후 윤씨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이후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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