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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득분배 악화로 밤잠 설쳐"

민주당 의원 공부모임 토론회 참석

金 "국민께 송구하다. 단계적 개선하겠다"

김수현 정책실장(오른쪽)과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소득분배 악화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작년 4분기 소득분배가 역대 최악이라는 통계가 나온 데 대한 부담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실장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들의 공부모임 ‘경국지모’ 초청 토론회에 나와 소득분배 악화와 관련 “국민께 송구하다.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실장은 당초 소득분배 통계 표본을 변경하면서 1분위에 무직자 및 고령자가 많아진 영향도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 주도로 규제 샌드박스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규제 완화에 힘썼는데도 여전히 현장 체감도가 떨어지니 이를 점검해 달라는 건의를 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청와대가 지금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김 실장과 열띤 토론을 했다”며 “정부는 여러 경우를 예상하고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1분위 소득이 그렇게 급감한 것은 분명 충격인데도 격렬한 반응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이들이 주로 고령자이고 비취업자라는 점”이라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사회안전망 확충과 노인 일자리 마련이 시급한 이유”라고 말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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