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2일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2·27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와 최고위원 경선 후보자들은 정견발표를 통해 ‘민심의 척도’란 별명을 가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현행 선거구 기준 최다(122석) 의석이 걸린 수도권 개최 연설회인 만큼 주자들은 자신이 총선 승리와 차기 대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고 역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은 충청·호남권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연 데 이어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한국당 차기 당권의 주인은 오는 23∼24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27일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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