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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딴 게 대통령" 발언 김준교에 "또 흑역사 만들지 마시라"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달라" 일갈

"모태솔로 짝 3호 김준교, 공감 능력 결여가 문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20일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이냐”고 발언한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를 향해 “한국당의 미래가 보이는 듯 하다”고 일갈했다.

장 청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후보는)또 하나의 흑역사를 만들지 말고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거침 없는 발언으로 사과문까지 작성했던 분이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심히 과한 표현으로 한국당 지지자마저 우려할 망언이 나오고 있다”며 “역사관, 도덕성을 상실한 후보의 결말은 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태 솔로 짝 3호 김준교에게는 연애 무경험이 문제가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 불능, 공감 능력 결여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후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을 방치한 비대위와 선관위도 공범”이라며 “선관위는 후보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입으로만 평화를 떠들면서 뒤로는 북한이 핵을 만들게 도와주고 미국이 한국에 손 떼게 하고 있다”면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 당 안팎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날 “저 딴 게 무슨 대통령이냐. 대한민국을 배신한 반역자를 몰아내고 다시는 반역을 꿈꾸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짐승만도 못한 저 종북주사파 정권과 문재인을 민족 반역자로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짝’의 ‘모태솔로 특집편’에 ‘남자 3호’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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