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병서가 故정주영 회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오늘 19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최병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침마당’에서 최병서는 남다른 성대모사 실력을 드러냈으며 “백 명은 넘을 것 같다. 일반 연예인, 정치인뿐만 아니라 각 방송국 부장, 국장, 사장님까지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병서는 “왕회장님(故정주영 회장)이 TV를 본 모양이었다. 김학래가 하던 업소에 놀러오셨다. 지배인오고 사장님 오고 난리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왕회장님이 오셨다.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나를 몇 번 봤는데 목소리도 젊게 하고 분장도 검버섯을 덜하라고 하더라”고 관심을 받았음을 털어놨으며 “봉투를 주시더라. 용돈까지 받고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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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8년생인 최병서의 나이는 올해 62세다.
지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최병서는 1982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또한, 1989년에는 ‘제2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TV부문 예능상을 수상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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