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개인 간 금융거래(P2P) 플랫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6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380여개 P2P 대출 플랫폼에서 100억 위안 규모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실시하고 있는 도피 부패사범 송환 작전인 ‘여우 사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공안부는 “태국, 캄보디아 등 16개 국가에서 62명의 용의자를 붙잡았고 불법적으로 운영된 자금과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압류 또는 동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P2P 플랫폼은 2015년 3,500여개 까지 늘었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1,000개 까지 규모가 감소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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