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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입적

보성스님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조계총림 방장 범일 보성 스님이 18일 오후 12시 27분 주석처인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했다. 승납 75년, 세납 92세.

보성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되며, 빈소는 송광사 정혜사 큰방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송광사 승보전 앞마당에서, 다비식은 경내 다비장에서 치러진다.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보성 스님은 1945년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3년부터 1994년까지 송광사 주지를 3차례 역임했고 네 차례 종회의원을 역임했다. 1997년 조계총림 5대 방장에 취임해 조계총림 대중을 이끌어왔다. 같은 해 12월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추대됐다. 2007년 조계총림 송광사 6대 방장에 재추대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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