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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가니니’, 대전에서의 뜨거운 반응 서울까지 이어간다

뮤지컬 <파가니니>가 지난 12월 성공적인 대전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짧은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더욱 탄탄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대전예술의전당과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파가니니>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서울 공연 개막 전부터 주목 받은 작품이다. 특히 액터뮤지션 KoN(콘)과 김경수, 서승원, 이준혁, 박규원, 유승현, 유주혜, 하현지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았으며 ‘파가니니’ 역의 연주 분량이 50% 이상으로 알려지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클래식 팬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중독성 있는 넘버와 바이올린 연주 등에 대한 호평도 계속되고 있다. “강렬한 넘버들과 바이올린 연주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pettygreen***), “꽉 채운 바이올린 연주와 넘버들, 배우들의 열연 너무 완벽한 극이었습니다.”(monica68**), “앙상블 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choian***) 등 관객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린 파가니니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며 그 안에서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파가니니’의 삶과 예술을 그려내는 작품인 만큼 음악적인 부분에도 큰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뮤지컬 <1446>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은영 작곡/연출과 임세영 작곡/음악감독 콤비가 ‘파가니니’의 음악을 녹여낸 넘버들을 7인조 밴드와 함께 락클래식으로 선보이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강화하기 위해 김은혜 작가가 합류하며 작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정도영 안무감독의 역동적인 안무가 더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뮤지컬 <파가니니>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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