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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대구신공항 지지...“가덕신공항 위해 TK 설득?”

文 대통령의 경상도 5개 시도 합의 촉구에 곧바로 행보...먼저 손내밀기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관문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TK(대구·경북) 설득에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김해공항./ 연합뉴스




오거돈 부산시장이 동남권 관문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TK(대구·경북) 설득에 발 벗고 나섰다.

오 시장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부산과 대구·경북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의 합의가 있다면 결정이 수월할 것 같다’는 발언과 관련한 행보로 보인다.

오 시장은 “해외에 나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면서 영남권 주민은 시간 낭비 외에 교통비로 연간 3,500억원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확장성 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김해공항은 동남권 관문 공항 역할을 할 수 없어 새로운 관문 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구·경북지역이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이어 오 시장은 대구통합신공항 추진과 관련해서도 지지 의사를 재차 밝혔다. 그는 “대구와 경북 인구가 500만명인데 국제공항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곳에 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기총회에 앞서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지역 상생협력과 대한민국 전체 발전 전략 차원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과 대구·경북지역 염원인 대구통합신공항 추진을 지지한다”며 신공항 유치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대구·경북지역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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