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개최한 ‘2019년 육성사업설명회’가 13일 오후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부산특구본부는 총 86억 원을 투입해 기술공급자와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특구 내 창업을 활성화하는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공공기술 발굴·연계-기술사업화(제품화)-기업성장’ 기술사업화 전주기의 창업, R&BD, 금융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맞춤형 기업성장지원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특구본부는 기존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기업진단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성장지원 사업으로 개편했다. 또 특구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신설했다. 특히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정·육성 사업과 부산특구 창업교류공간(코워킹스페이스 I-Cube)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지난해 9월 준공된 B-TBC 투어 행사 뿐만 아니라 미음R&D융합지구에 입주한 각 공공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산학융합원의 사업설명회도 동시에 열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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