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5·18 망언 한국당 의원 제명 찬성"

찬성 64.3% vs 반대 28.1%...한국·바른미래 지지층은 반대가 절반 이상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날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의원 제명을 찬성하는 입장은 64.3%, 반대하는 입장은 28.1%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제명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날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의원 제명을 찬성하는 입장은 64.3%, 반대하는 입장은 28.1%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매우 찬성’은 49.9%, ‘찬성하는 편’은 14.4%, ‘매우 반대’는 15.7%, ‘반대하는 편’은 12.4%으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은 사람들은 7.6% 를 기록했다.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을 포함한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으며, 특히 진보층(찬성 90.4% vs 반대 9.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9% vs 5.1%), 정의당 지지층(80.3% vs 13.1%), 광주·전라(82.3% vs 11.7%) 등에서 찬성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9.6% vs 70.7%), 바른미래당 지지층(28.0% vs 56.5%), 보수층(34.1% vs 56.0%)에서는 반대 여론이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문우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