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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류준열, “부자가 되고 싶었다”...1차 포스터 2종 공개

류준열과 유지태, 조우진 등 개성과 연기력, 화제성을 겸비한 최고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돈>이 예측불가의 스토리와 빈틈없는 재미를 예고하는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돈>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으로 분한 류준열의 날카로운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먼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의 출근길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첫 번째 포스터는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의 머리 위로 직급별, 연차별 연봉을 연상시키는 숫자들이 떠 있는 이색적인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가질 수 없는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돈’을 열심히 일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상식이 된 21세기의 한국을 여실히 보여주며 ‘돈’을 둘러싼 입체적인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부자가 되고 싶었다”라는 카피까지 더해져,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만 있고 스펙부터 돈까지 아무것도 없는 실적 제로 찌질이 신세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통해 큰 돈을 만지게 된 후까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일현’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궁금하게 만든다.

두 번째 포스터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오고 가는 동명증권 사무실에서 홀로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서 있는 ‘일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라는 카피는 단 한번의 기회로 큰 돈을 벌게 된 후 확연히 달라진 ‘일현’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다. 실적 0원의 찌질이에서 큰 돈을 만지게 된 후 성공이 주는 화려하고 달콤한 생활과 그 달콤함 뒤로 감당해야하는 엄청난 대가까지. 돈이 보여주는 성공의 맛에 취해가는 ‘일현’의 다이내믹한 모습은 류준열의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다는 보편적인 생각을 대변하며 많은 이들이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은 류준열을 비롯,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 역에는 예리하면서도 묵직한 목소리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유지태가, 불법적인 거래를 감시하고 추적하는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 역은 어떤 역이건 집요하게 파고 들어 캐릭터의 본질을 납득시키는 조우진이 맡아 긴장감 넘치는 트라이앵글을 완성할 예정이다.

포스터를 공개한 <돈>은 빈틈없는 재미로 2019년 3월 극장을 찾아갈 것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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