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찰서는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농장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태국 국적 A(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5분께 음성군 원남면 농장에서 농장주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팔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서 A씨는 “농장에서 일을 했는데 몇 달째 월급을 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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