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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핵갈등 속 프랑스 삼엄한 경계 속에 11시간 훈련 “오래전 계획, 성공으로 높은 신뢰성”

미국과 러시아가 중거리핵전력 조약 탈퇴를 선언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프랑스가 공대지 핵미사일 발사 훈련을 한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지난 4일 라팔 전폭기 편대를 동원해 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형태의 핵무기인 ASMP-A의 핵탄두를 제거한 장치를 탑재한 라팔 전투기들은 오트 마른 지방의 생디지에 기지를 출격, 방공망이 촘촘한 가상의 적진을 침투해 랑드 지방에 있는 표적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는 전폭기 편대뿐 아니라 C135 및 A330 공중급유기도 참여했으며 삼엄한 경계 속에 11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프랑스 국방부는 “핵 억지 훈련의 모든 단계를 포함한 훈련으로, 이런 훈련은 오래전에 계획해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면서 “훈련의 성공으로 우리의 핵 억지 시스템의 높은 신뢰성을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프랑스는 브렉시트 절차를 밟고 있는 영국을 제외하면 유럽연합의 유일한 핵무기 보유국으로, 프랑스 정부가 핵 억지력 훈련 사실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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