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지난 4일 오후 1시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 해당 자택에 거주하던 A씨가 불길을 피하려고 시도중 추락사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자택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베란다로 피신 중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하며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는 1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A씨가 갑작스러운 불길에 놀라 피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 이후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A씨는 평소 해당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정 연휴 역시 혼자 시간을 보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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