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돼 화제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7천여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이 89.4%로 전년도 87.1%보다 2.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0.3%로 1년 사이 6% 포인트 이상 늘면서 처음으로 80% 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97%에 달했고, 50대의 주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빈도도 90%를 넘어서면서 89%인 TV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연령이 낮을 수록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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