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日 대미외교당국자 일본서 회동…'초계기 갈등' 논의 전망

韓日관계 美 중재 본격화 전망

2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등 우리 측 외교 당국자들은 이날 일본에 있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후방기지 참관차 현지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김태진./평택=사진공동취재단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최근 일본의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주장, 일본 초계기의 저고도 위협 비행 등의 문제로 한일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 외교 당국자들이 일본에서 만난다.

29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등 우리 측 외교 당국자들은 이날 일본에 있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후방기지 참관차 현지를 방문한다. 김 국장은 이 방문 계기에 일본 측 미국 담당 당국자와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 자체는 주일미군 시설 견학 차원이지만 미국이 중심이 되는 유엔사를 중심에 두고 한일 당국자 간 접촉이 이뤄지는 모양새라는 점에서 어떤 형태로든 미국이 한일 간 소통에 관여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일 양자관계가 아닌 미국과 관계를 담당하는 당국자 간 접촉인 만큼 미국 측 인사를 포함한 한미일 3자 접촉 가능성도 거론된다. 만일 3자 접촉이 이뤄진다면, 한미일 3각 공조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한일 해상 갈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한편 전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국방부와 외교부를 잇달아 방문해 양 부처 장관과 초계기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한일 사이 미국의 중재가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