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40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4,844가구 대비 114.7%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이 5,795가구로 전체의 55.7%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 3,940가구(37.9%), 지방 5개 광역시 666가구(6.4%) 등 순이다.
정부 규제 강화와 주택가격 약세 지속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건설사들이 분양계획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점은 변수다. 다만 지난해 분양을 계획했다 한번 연기한 물량이 일부 포함돼 전년 대비 실적은 증가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이지만 2월에도 서울을 비롯해 서울 인접지역, 지방의 대구, 광주 일대는 무난한 청약결과가 예상된다“면서 ”기타 지방지역은 건설사들이 연초의 상황을 보고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방지역 분양시장은 예열이 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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