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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연남동 공시가 66%·강남 신사동 54% 급등

단독주택 밀집지역 상승률 분석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표준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열람이 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주요 주택밀집지역에서 공시가격이 2배가량 상승한 주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동에서는 평균 상승률이 60%를 넘는 곳도 나왔다. 일선 현장에서는 공시가격이 공개되면서 소득이 없는 은퇴가구를 중심으로 가격 폭등에 따른 불만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평균 9.13%이며 용산구가 35.40%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열람에 들어간 용산구·강남구·마포구 등 3곳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를 분석한 결과 초고가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상승률은 실제보다 더 컸다. 이들은 올해 공시가격이 평균 30%가량 오른 지역이다. 분석 대상은 용산구 한남동, 강남구 신사동, 마포구 연남동 등 주택밀집지역이다.



자체 분석 결과 연남동 표준주택 101채의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65.6%다. 마포구 평균 상승률(31.24%)보다 2배 이상 높다. 연남동 A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지난해 10억9,000만원에서 올해 21억5,000만원으로 97.2% 상승했다. 신사동의 평균 상승률은 54.1%, 한남동 역시 43.7%를 기록했다. 이들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해당 구 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한남동의 한 표준주택은 공시가격이 지난해 45억원에서 올해 77억원으로 70%가량 올랐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시가격이 오르더라도 상한선 때문에 급격한 세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계속 상승하는데다 상한선 기준점이 올라가면서 해마다 세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이완기·이재명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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