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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전철 7호선 예타 면제’촉구 결의대회

포천시는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촉구 1만 명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결의대회는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1,000명 삭발식도 함께 거행해 예타 면제에 대한 포천시민의 절박하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포천시는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해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고 있다. 시는 접경지역과 군사격장 등으로 피해를 받아왔는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다시 국가균형발전에서 소외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시는‘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취지에 맞게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균형발전 5개년(2018∼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를 거쳐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으로, 옥정∼포천 구간은 총연장 19.3km에 사업비 1조 391억 원이 들어간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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