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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될 아이’ 키즈 패밀리 무비 신드롬 이어간다

2014년 1월 <겨울왕국>을 시작으로 작년 <코코>까지 1월 국내 극장가 흥행 코드는 아동 관객을 사로잡은 패밀리 무비로 풀이된다. 2019년 1월 그 계보를 이을 영화로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가 관심을 모은다.





2014년 1월 전국을 ‘렛 잇 고’ 신드롬으로 물들이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빅 히어로>가 28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까지 1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아동, 가족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2016년은 약 400만 관객을 동원한 <쿵푸팬더3>와 130만 관객의 <굿 다이노>가, 2017년은 230만 관객의 <모아나>가 1월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흥행 계보를 이어왔다. 작년인 2018년 1월은 35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기상 천외하고 황홀한 애니메이션 <코코>와 관객 수 170만을 기록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동 관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강세 속에서도 유쾌한 상상력과 눈을 사로잡는 볼거리로 가득한 실사 영화들이 함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 하다.

이 같은 흐름 속 올 1월 극장가에는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개봉 소식을 알린 가운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마법 세계로의 모험을 다룬 유일한 실사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가 1월 국내 극장가 패밀리 무비의 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왕이 될 아이>는 마음만은 핵인싸, 현실은 존재감 제로 12세 소년 ‘알렉스’가 우연히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발견한 후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하려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엑스칼리버와 아서 왕의 전설을 마법과 함께 현대로 옮겨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평범한 소년 ‘알렉스’가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로 변하는 과정부터 절대악 ‘모가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주니어 원탁의 기사단으로 활약하는 모습까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조력자인 마법사 ‘멀린’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기사도 정신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욱 좋을 패밀리 무비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1월 극장가 흥행 공식을 이을 2019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왕이 될 아이>는 오는 1월 16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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