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상습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30대 A씨가 구속됐다.
1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부산진구 당감동의 한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 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A씨는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차를 타고 왔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대리운전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의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게다가 조사결과, A씨는 지난 3년동안 음주운전 4차례, 무면허운전은 2차례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단기간에 동일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등 과거 본인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범죄가 중하며, 도망 염려 및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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