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출국 금지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송 대표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송 대표를 출국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JTBC는 송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직원 양모 씨가 녹음한 파일을 추가로 보도했다.
녹취에 따르면 송 대표가 양모 씨에게 “쇼가 아니라 너하고 네 어미하고 아주 잔인하게 죽여버릴 거야. 5억 정도면 가능하겠지... 자신있으면 도망가”라고 말하는 등 충격적인 협박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송 대표는 ‘회삿돈을 횡령한 양 씨가 오히려 자신을 폭행 가해자로 무고했다’며 양 씨를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