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신하균, 정유미, 소지섭, 김선아가 MBC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검법남녀’의 정재영, ‘나쁜 형사’의 신하균, ‘검법남녀’의 정유미, ‘내 뒤에 테리우스’의 소지섭, ‘붉은 달 푸른 해’의 김선아가 12월 30일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정재영은 “‘검법남녀’ 끝나고 5개월간 집에서 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양복 입었는데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신 ‘만나면 좋은친구 MBC’ 방송사에 감사한다”며 웃음 가독한 멘트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도 내년에 시즌2를 한다. 시청자 여러분들 많이 기대해주시고, 시즌 10 될때까지 계속 자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집에서놀고 있을때도 언젠가 일을 하겠지 기다려주신 아내와 두 아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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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내가 정재영 선배와 같은 상을 받으면 안되는데 너무 과분한 상이다. 드라마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평생 갚으며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밥상에 숟가락을 얹기보다 밥상이 되고 싶었다. 밥상을 잘 차려주신 스태프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배우는 잘 모르겠지만, 그전에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 무엇보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스릴러라 추리도 재미있지만, 메시지가 큰 드라마”라며 “못보신 분들 계시다면 꼭 한번 봐달라. ‘검법남녀2’도 부러워 죽지 않는다면 우리도 시즌2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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