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과 박준금이 MBC연기대상 연속극 부문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부잣집 아들’의 이규한과 ‘내사랑 치유기’의 박준금이 12월 30일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연속극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금은 “37년 연기인생을 되돌아보니 연기는 내 스승이었다. 고통과 절망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것이 연기자가 되는 과정임을 깨달았다”며 “어떤 순간도 빛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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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은 “집에서 TV를 보시는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실것 같다. 20년 만에 연기로는 처음 상을 받게 됐다”며 “연말에 시상식 보면 너는 언제 저런데서 상 받냐고 하실때마다 방송국에서 불렀는데 귀찮아 안갔다고 했다. 올해 처음으로 거짓말 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올 여름 상당한 폭염이었는데 스태프 배우들 모두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98년에 데뷔해 뭘 하고 살았나 했더니 유일하게 꼭 지켰던게 시간약속 잘 지키는것과 인사, 사고 안치는것, 현장에서 웃긴것 외에는 한게 없다. 그게 가장 기본적인 건데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그 기본적인 것 잘 지키며 인성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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