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지역 주민과 이야기하다 돌아서 침을 뱉었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민경욱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총재는 24일 자신의 SNS에 “민경욱 침 뱉었다 논란에 황당한 해명 ‘비염 도진 것’, 말이야 막걸리야 꼴이고 시민에게 침 뱉은건 사실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행실 드러난 꼴이고 사람 보기를 개돼지 보기 꼴이다. 자유한국당의 자유스러운 꼴이고 해명이 논란만 키운 꼴“이라며 ”가래든 침이든 삼켜야 옳은 꼴이고 대국민 사죄해야 하는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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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가 꼬집은 사건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불거졌다. 글 작성자는 “늦은 시각 버스정류장에서 민경욱 의원이 다가와 ‘잘 지내시냐’고 묻길래 ‘이번 정부에서는 잘 지낸다’고 답했더니 고개를 돌려 침을 뱉더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욱 의원은 24일 “날씨가 쌀쌀해 비염이 도져 돌아서서 침을 뱉은 것은 맞다”며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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