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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가장 위급했던 학생 눈 떠 “아직 말 못하는 상황” 삽관 다시 해, 보일러에 벌집?

‘강릉 펜션 사고’ 가장 위급했던 학생 눈 떠 “아직 말 못하는 상황” 삽관 다시 해, 보일러에 벌집?




강릉 펜션 사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4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백모·곽모(이상 19)군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이 날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틀 전 중환자실에서 신관 일반병동 1인실로 전원된 김모(19)군의 회복세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이번 주(27~28일)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당일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중 가장 위험 상태에 있던 또 다른 김모(19)군은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지난 21일 눈을 뜨고 점차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주치의 명령에 반응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지난주에 떼어냈던 기관 내 삽관을 다시 한 상태여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강릉 펜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가 난 보일러의 공기를 공급해주는 급기관에서 벌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펜션 201호 보일러 급기관에 벌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급기관은 바깥 공기를 보일러로 원활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급기관 입구가 벌집 등 이물질에 막히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완전 연소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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