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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결혼이주여성 ‘제과/제빵 보조강사’ 양성…자격증 취득부터 실무기회 제공까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관장 서숙경)는 2018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과·제빵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금번 교육은 기존의 제과·제빵기능사 양성과정과 달리 결혼이주여성들의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론시험 준비를 돕고, 보조강사로 현장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에, 올해 처음 진행된 강좌임에도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결혼이주여성 20명은 지난 3월 12일(월)부터 11월 1일(목)까지 8개월간 132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으며, 그 중 우수 교육생 10명은 강남구내 학생들 대상 직업체험 및 동아리 활동 보조강사로 파견되었다.



또한, 지난 11월 5일(월) 수료생들은 서울시에서 받은 혜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역 내 소외계층 여성들을 위해 직접 만든 컵케익과 단팥빵 200여개를 서울시여성보호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결혼 이주여성 교육생 2명은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 시험에 모두 최종 합격했으며, 다른 교육생 3명은 현재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차 시험 준비 중에 있다.

센터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료생들의 자격증 취득 및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2019년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네트워크 확장과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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