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 권다현 부부가 ‘공복자들’에 출연,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서는 공복 재도전에 나선 미쓰라, 권다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사람은 공복 전 도서관을 방문했다. 권다현은 “지난 방송에서 너무 멍청하게 나왔다. 원래는 똑부러지지 않냐”고 물었다. 권다현은 스튜디오에서도 “저 전교회장도 했었다. 반장도 했었다”고 해명했다.
미쓰라진은 교과서를 추천했다. 이어 미쓰라는 “말을 할 때 너무 서두른다”고 말했고 이에 다현은 천천히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타블로가 쓴 책을 발견했다. 미쓰라진은 “대구법을 많이 쓴다”고 말했고 다현은 대구법을 인터넷 검색하며 “대구 법원은 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권다현은 미쓰라진에게 일곱 개의 대륙을 물었다. 미쓰라진은 정답을 맞췄고 권다현은 놀라워했다.미쓰라진도 질문했다. 미쓰라진은 “개구리는 파충류인가 양서류인가”라고 물었고 다현은 “파충류”라고 대답했지만 틀렸다. 미쓰라진은 “서점 괜히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권다현은 3개 국어를 한다며 중국 노래를 스튜디오에서 선보였고 패널들을 폭소케했다. 하지만 이내 능숙한 노래 솜씨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부부는 공복 전 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을 방문했다. 다현은 “여기 기억 안나. 우리 기념일 때 왔었잖아”라고 말했고 미쓰라진은 당황했다. 이어 “혼인신고할 때 기념으로 왔다”고 말하자 미쓰라진은 미안해했다. 이에 다현은 “우리 혼인신고 빨리했다. 유부남아”라고 말하며 핀잔을 줬다.
미쓰라진은 공복 실패 공약으로 실패하면 무서운 놀이기구를 다 타주겠다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한 번 타본적 있었는데 무서워서 손잡이를 안 놓고 있었다. 이후 아예 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현은 7첩 반상을 아침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공복’을 향해 불타는 경쟁심을 보이는 두 부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예능감 대박이다”, “진짜 재밌었어요”, “두 분 케미 정말 부러워요”, “너무 웃겨요 매주 보고싶어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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