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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체납' 전두환 자택 수색...냉장고 등에 '압류딱지'





지방세를 내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산의 일부를 압류당했다. 서울시가 지방세 약 9억8,000만여원을 체납한 전 전 대통령의 일부 재산을 압류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시 38세금징수과 기동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수색했다. 약 3시간에 걸친 수색을 통해 서울시는 텔레비전, 냉장고, 병풍 등 가전·가구류와 그림 2점 등 총 9점에 ‘압류딱지’를 붙였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아들 재국·재만씨 소유 재산 공매 과정에서 발생한 지방소득세를 체납해 올해까지 3년 연속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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