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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독극물도 의심? “마신 음료수 정밀 조사”, 건물 불법 증·개축 문제X

‘강릉 펜션 사고’ 독극물도 의심? “마신 음료수 정밀 조사”, 건물 불법 증·개축 문제X




강릉 펜션 사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 저동 한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이 숨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이전 투숙객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전날 학생들이 마신 음료수에 독극물이 들었는지도 확인할 전망이다.

오늘 19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날 오전 사고수습 대책회의가 끝난 후 강릉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 시장, 유관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19일 김 시장은 “(현재 유력한 사고 원인인 일산화탄소 가스 유출 여부 외에도) 학생들이 마신 음료수에 독극물이 들었는지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데 3일 정도 소요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펜션사고와 관련해 건물 불법 증·개축 문제는 현재까지 없었다”며 “이번 사고는 보일러 자체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펜션은 올해 7월 24일 신고됐기 때문에 하반기인 내년 2월 25일까지 점검 대상이다”며 “정부는 이번에 검사 기간을 한 달 당겨서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주로 위생 등을 검사했고 난방은 건축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점검 항목에 없었다”며 “향후에는 포함해야겠다고 참석한 농식품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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