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난방비 부족으로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취약 계층에 온기매트와 온기텐트를 지원한다. 서초구는 관내 독거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 온기매트와 온기텐트를 무상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온기매트와 온기텐트는 성인 남성 1명이 누울 정도의 크기인 가로 210㎝, 세로 120㎝, 높이 135㎝로 실내 기온보다 3℃ 정도가 높다. 온기텐트는 방문간호사와 자율방제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설치해 주고 겨울용 이불과 열풍기 등도 지원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1회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안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수도꼭지 동파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열풍기 등도 대여한다”고 말했다./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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